학생부 지원단·고교학점제 운영
찾아가는 설명회도…불안감 해소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8월 국가교육회의의 대입제도 개편안이 발표됨에 따라 개정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가 국민이 참여하는 숙의·공론화 과정을 거쳐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의 주요내용은 △수능 정시전형 확대 △수능 EBS 연계율 등 수능체제 개편 △고교 학생부 기재 개선·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확보 방안 △면접·구술, 지필고사 개선 등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교수학습 개선과 학생부 질적 제고를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현장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에 노력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발맞춰 학생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해 복잡한 수능 과목 구조를 해결하고자 이미 시행 중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보완해 확대한다.

또한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을 통해 학생 진로적성 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고교 단위학교별 교육과정을 특화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과 연구·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고교학점제 모델을 개발하여 모든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들에게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교육 혁신방향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관내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20일 전의중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0일 연동중학교까지 관내 23개 모든 중학교(보람중 자체 추진)의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 강사를 학교로 초빙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설명하고, 교육주체들의 불안감과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본청 교육과정과, 세종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으로 구성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개편 대응팀’을 구성해, 학교급별·학년별 진로진학 통합지도 로드맵을 설계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확대하며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세종창의적 교육과정 편성, 학생생활기록부 질적 개선 등 대입지도를 강화해 교육 수요자들의 신뢰를 제고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세종형 고교학점제를 운영하고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보다 체계화해 학생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제공함으로써 세종의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대입 준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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