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밀수 감시를 위한 감시정이 제역할을 하지 못한 채 항만에 방치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이 관세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운항시간이 365시간 미만인 감시정은 전체 37척 가운데 15척으로 40.5%에 달한다.

특히 충남 392호는 충남 서산의 대산세관 단독 감시정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 55시간만 운항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114시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운항 시간이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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