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1일 지방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의정혁신TF(가칭)’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대전시당 의정혁신TF는 당 소속 지방의원의 혁신적인 의정활동과 역량강화를 통해 모범적 지방자치를 실현키 위한 자구적 노력의 일환이다. 

의정혁신TF를 통해 민주당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은 물론 5개 구청장을 모두 석권한 데다, 대전시의회와 5개 가치구의회 의석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의회의 고유 기능인 견제, 감시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수권정당으로서 모범적 지방자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게 대전시당의 설명이다. 

아울러 의정혁신TF는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 취임 이후 언급한 지방의원의 윤리의식 강화와 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 교육 의무화 등의 쇄신안과도 맞물려 있다. 

의정혁신TF는 민주당 대전시의회 원내대표인 홍종원 시의원을 비롯해 남진근·오광영 시의원, 이나영 동구의회 의장, 서다운 서구의원, 김관형 유성구의원 등 광역·기초의원들로 구성됐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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