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 세부사업중 72건 완료
연말까지 주민설명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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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청주시와 청원군이 지난 2014년 7월 통합시 출범을 앞두고 수립한 상생발전방안 75개 합의사항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생발전방안은 당시 양 지자체가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하기에 앞서 합의한 사업이다.

청주시는 17일 현재 상생발전방안 75개 세부사업 중 72건을 완료하고 3건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추진 중인 사업은 국책사업(국비확보사업, 정부지원사업) 유치 시 옛 청원 지역 우선 배정, 종합스포츠타운 청원 지역 이전·신규 설치, 접경지역 교통망 도로체계 개선이다.

시는 이날 상당구 미원면사무소에서 상생발전방안 이행 현황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수렴된 의견은 내년도 상생발전방안 이행관리계획 수립에 참고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실현가능한 사업은 조기 완료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계속사업은 분기별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당부서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기용 상생발전위원회 위원장은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과 주민간의 갈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생발전방안 이행 관련 주민설명회는 상당구 미원면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13개 읍·면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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