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교육지원청은 18일 충주시와 협력해 충주지역에서는 최초로 학생과 교직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충주시민 300인 토론'을 개최했다.

관내 초·중·고생과 교직원 200여명, 시민 100명이 함께한 이 행사는 '마을이 학교가 되는 300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미래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토론의 주요 내용은 왜 마을이 학교가 되어야 할까?, 마을은 어떻게 학교가 될 수 있을까?, 마을이 학교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등을 주제로 1부 월드카페와 2부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본극 교육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충주지역의 학생들의 자신의 삶을 스스로 디자인하고, 지역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우리 지역의 아이들을 키우는 협력과 지원을 통해 교육도시 충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충주는 아동친화도시이자 여성친화도시"라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경쟁력있는 충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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