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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국 택시업계가 카풀서비스 법제화를 반대하며 전면 운행중단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은 일부 택시기사만 상경해 우려했던 ‘택시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선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가 열렸다. 전국 택시업계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자정까지 택시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충북지역 택시업계는 운행중단을 예고했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전날 정상운행으로 입장을 바꿨다. 이날 쉬는 개인택시 운전기사와 법인 택시회사 간부와 기사 등 240여 명이 상경해,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내 법인택시회사에서 간부진을 포함한 몇몇 운전기사와 오늘 쉬는 개인택시운전자들만 상경해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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