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해당 지역 반경 10㎞를 ‘예찰 지역’으로 설정해 공동방제단이 주변 지역에 대한 긴급 소독을 시행하고,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한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예찰 지역은 축산 농가에 대한 가금류 반·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오리 9개 농가 9만 4000여 마리, 닭·메추리 122개 농가 38만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충북도는 야생 조류 분변의 AI 항원이 저병원성으로 나오더라도 다음 달 초까지 예찰 지역을 해제하지 않는 등 현재의 방역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미호천변 철새도래지에서 소독을 실시하고 출입 자제를 알리는 현수막도 내걸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여부와 관계없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