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협 옥천초등생 초청
금융·독서교육 ‘체험학습’
“도심속에서 꿈 키운 시간”

▲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이하 대전농협)와 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는 18일 농촌초등학생 대상 도심속 가을나들이를 진행했다. 대전농협 제공
대전농협이 농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지식과 독서방법 함양을 위한 체험학습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전용석)와 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본부장 신인식)는 18일 본부 청소년 금융교육센터에서 충북 옥천 이원초 학생 35명을 초청해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또 인근에 위치한 계룡문고와 연계해 올바른 독서교육을 진행하는 등 농촌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전개했다.

농협대전본부에서 실시한 이번 금융교육은 실제 은행원들이 이용하는 단말기를 통해 직접 통장 개설을 하는 등 은행원 직업체험과 올바른 용돈관리 등의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계룡문고에서는 사장인 ‘왜요아저씨’ 이동선씨의 올바른 독서방법 교육을 통해 책읽기의 중요함을 깨닫고 대형서점에 빼곡히 들어찬 책들을 보며 학생들의 독서열을 북돋는 계기를 만들어 줬으며 학생들이 직접 고른 책을 한권씩 선물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이어갔다.

이날 초청된 이원초 학생은 “하루동안 은행원도 돼보고 책을 많이 읽고 연구하는 학자의 꿈을 꾸기도 하며 흥미로운 경험을 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전용석 대전농협 본부장은 “농촌학생들이 도심속에서 여러 체험을 하며 꿈을 키우고 재미있는 나들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어려서부터 제대로된 경제관념을 가지고 올바른 독서방법을 깨우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촌학생들 대상으로 펼치는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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