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내년도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국비 1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자연지반이 부족한 도시지역의 생태 공간 확충을 유도하고, 옥상 등 인공지반의 소생태계 조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 대상지는 청주시를 비롯해 대전시, 충남 태안군, 경북 구미시, 경북 칠곡군 등 5곳이 최종 선정됐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내년 5월 문을 여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내 마케팅센터 옥상에 도시소생태계를 조성한다.

마케팅센터는 시민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3억 6000만원(국비 1억 8000만원, 시비 1억 8000만원)을 투입, 마케팅센터 옥상 1097㎡에 각종 식물을 심고 휴게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와 무심천이 조망 가능한 마케팅센터 옥상에 조경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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