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째 복숭아와 배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 김학용(60·연서면·사진) 씨가 제3대 세종시 명예농업부시장에 위촉됐다.

명예농업부시장은 세종시와 농업 현장 간 소통을 통해 농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9월 전국 처음 도입된 무보수 명예직이다. 이번이 세 번째 임명이다.

시는 홈페이지 추천과 읍면 추천 방식을 통해 3명의 후보자를 선정, 서류 및 농업·농촌발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 씨를 최종 선정했다

제3대 김 명예농업부시장은 지난 2014년 세종시 복숭아연합회장, 2015년 세종시 과수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김 명예농업부시장은 2020년 10월까지 2년간 명예농업부시장 직을 수행하면서 △시정 3기 세종시 농업정책 자문 △농정 현안 논의 △농정정례회의 개최 등 시와 농업인 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김학용 신임 명예농업부시장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게 지금까지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다. 특히 농업인들과 세종시의 가교 역할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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