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대전관광협 토론, 협조 당부·경제 활성화 약속
5개 자치구, 지역축제 연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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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2019 대전 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민, 축제·관광 전문가, 자치구, 유관기관까지 한데 모여 내년 방문의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허태정 시장도 현장에서 지역 관광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모으고 있다.

허 시장은 15일 오후 시청 하늘마당에서 ‘2019년 대전방문의 해’와 관련된 관광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키 위한 ‘대전시 관광협회와 함께하는 허심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행사 및 호텔업계, 식당 등에 종사하는 관광협회 임원 20명이 참석했다.

허 시장은 “2019년은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대전방문의 해를 통해 국내관광 활성화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도시관광 및 관광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시 관광협회는 관광 현장 전문가”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2019년 대전 방문의 해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에는 시와 5개 자치구 축제담당자, 시민, 지역 축제·관광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9 대전 방문의 해 맞이 축제 연계운영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 축제를 방문의해와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자치구 축제담당과 관련 유관기관, 축제육성위원회 전문가 등 24명이 참석해 내년 축제 개최 시기·장소 협의·조정, 공동 협력·홍보방안, 콘텐츠 연계방안, 시민참여도 제고, 기타 연계 방안 등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또 올해 대전지역에서 열린 축제 정보를 공유하고 내년 계획된 각 축제와 방문의해를 연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축제 간 일정조율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축제연계 및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키로 했다.

또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문화 체험을 통한 방문객 유치 및 만족도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대전 시티투어 연계, 축제 행사장 간 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편의 제공과 숙박·음식 등 제휴할인 행사를 통해 ‘체류형 관광객’(TEN-TEN 프로젝트) 유치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은학 대전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토론회의 논의 결과를 반영해 내년에는 시·구·민간 축제의 협력과 연계성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이 즐겁게 체감하고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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