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농구연맹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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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추첨' 행사에서 두 시즌 연속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부산 KT의 서동철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19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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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추첨' 행사에서 두 시즌 연속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부산 KT의 서동철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19 utzza@yna.co.kr (끝)
26일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1순위 변준형이냐, 박준영이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46명이 참가한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오전 9시부터 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하는 트라이아웃을 먼저 실시하고 오후 3시부터 선수를 지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19일 열린 드래프트 순위 추첨 결과에 따라 전체 1순위를 부산 kt가 뽑고, 이후 안양 KGC인삼공사,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5순위부터 8순위까지는 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 서울 삼성, 전주 KCC 순서이고 9, 10순위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원주 DB와 서울 SK로 정해졌다.

2016년 이종현(현대모비스), 2017년 허훈(kt)과 비교할 때 올해 신인 중에서 눈에 띄는 '대어급' 선수들은 많지 않다는 평가다.

그러나 변준형(22·동국대), 박준영(22·고려대) 등 상위 지명이 유력한 선수들은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시즌 1, 2순위를 한꺼번에 얻어 허훈, 양홍석을 지명하는 행운을 누린 kt는 올해도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1순위 후보로는 동국대 가드 변준형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kt가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가면서 박준영이 1순위 영예를 누릴 가능성이 다소 늘어났다.

서동철 kt 감독이 올해 상반기까지 고려대 사령탑을 지내 박준영을 잘 알고 있는 데다 허훈, 박지훈, 김명진에 지금은 부상 중인 김우람, 김기윤까지 가드 자원이 비교적 많다는 점도 변수다.

변준형은 올해 대학 정규리그에서 15경기에 나와 평균 18.5점에 6.1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고려대 포워드 박준영은 14경기에서 16.3점, 8.6리바운드, 3.6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부산 중앙고 3학년 서명진(19)과 몽골 국가대표 출신 강바일(23), 3대3 농구 등에서 활약한 키 170.6㎝ 단신 가드 한준혁(21) 등이 화제의 드래프트 도전자로 팬들의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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