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9일 각종 당정행사 참석

양승조 충남지사가 중국 랴오닝성과의 관계 격상과 중국 내 인적 네트워크 확대, 외자유치 등을 위해 26~29일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25일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26일 베이징을 방문, 중국 외교부에서 발간하는 ‘세계박람’지와 인터뷰를 갖고 허베이·지린·구이저우성 부성장을 차례로 접견할 계획이다. 

이어 폴리실리콘 리싸이클링 생산기업인 A사, 제약업체인 B사 등 2개 기업과 최종 투자 상담을 갖고 외자유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방중 이틀째인 27일 오전에는 제2회 한·중 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한 뒤 랴오닝성과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중국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모여 문화관광과 환경보호 등에 대해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한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도를 비롯해 국내 7개 시·도와 중국 11개 시·성이 참석한다.

양 지사는 같은날 오후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접견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천츄파(陳求發) 랴오닝성 당서기의 초청으로 선양을 방문해 양 도·성 간 자매결연협정에 따른 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29일에는 도내 11개 업체가 중국 바이어들과 상담 및 계약을 체결하는 충남 무역사절단 상담회에 참석한 뒤 랴오닝성 성정부 고위급 및 각계각층 주요 인사, 도 기업인단체 회장, 충청향우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충남지우(知友)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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