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4일까지 유림공원과 유성온천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9회 유성국화전시회’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74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유성구는 지난달 3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제9회 유성 국화전시회의 성과를 분석하는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충청문화관광연구소가 유성국화전시회 기간 동안 시행한 방문객 설문조사와 주변 상권 만족도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 전시회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객 수는 지난 전시회와 비슷한 50만여 명으로 행사 기간이 지난해보다 짧은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많은 관람객이 유성 국화전시회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74억 원으로 작년 40억 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화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의 절반이 3회 이상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용래 청장은 “이번 성과분석을 내용을 자세히 분석해 내년 유성 국화전시회의 질을 높여 전국적인 행사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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