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예산 보성초(학교장 박동신)와 덕산중(학교장 김화자)이 교육부 '2018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로 선정돼 충남의 학교시설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는 매년 교육부가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것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사화 환경의 변화에 따른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최근 1년간 준공된 학교시설 중에서 교육과정의 적합성, 배치계획, 공간계획, 사회적 공공성, 친환경 설계, 구조 및 시공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초·중등부문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된 예산 보성초는 올해 3월 이전 개교한 학교로 학교 구석구석에 주제가 있는 쉼과 놀이의 행복 공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층마다 학년별 독서공간을 배치하는 등 교육과 문화 공동체가 함께하는 공간 다양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 선정된 예산 덕산중은 올해 9월 이전 개교한 학교로 매헌 윤봉길 의사의 얼을 받아 전통과 역사를 담아 미래교육과정의 다양화와 창의성과 예술성을 갖춘 친환경 공간계획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공간이 행복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배움의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철학으로 미래를 위한 생태공간과 에너지 감수성을 키우고 감성디자인, 마을 결합형 공간 등을 유기적으로 묶어 미래학교를 위한 다양한 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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