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인수)은 지난 7일 홍콩에서 홍콩무역발전국(HKTDC, 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과 충남 문화산업의 해외 판로개척 협력 및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무역과 문화산업 분야에서 국제 파트너 관계를 견고히 하고 해외마케팅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키로 했으며 HKTDC의 국제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한 충남 문화산업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HKTDC는 홍콩 무역활성화를 목적으로 1966년도에 설립된 홍콩의 준정부기관이다.

홍콩은 세계 문화산업 소비국 2위인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권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 받고 있어 충남 문화산업 기업체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충남도와 함께 HKTDC가 주최하는 디자인 인스파이어와 국제 라이선싱 쇼에 충남 공동관 참가를 지원하고 HKTDC는 참가기업의 해외 바이어 비즈매칭과 시장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인수 원장은 "충남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이번 MOU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진흥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지역에서 개발되는 콘텐츠들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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