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분야 41개 중점과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공약으로 제시한 116개 세부사업과 관련해 임기 전·후 예산을 포함한 총 17조원 규모의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서에 따르면 소요 예산은 민선 7기 임기 전 2조 8585억원(16%)과 임기 중 10조 5668억원(60%), 임기 후 4조 2260억원(24%) 등 총 17조 6513억원에 달하며 11대 분야, 41개 중점과제와 총 11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 ‘청정하고 안전한 충남’에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등 8개 사업이 담겼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에는 충남 아기수당 도입과 고교무상교육·급식 등 7개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또 ‘더불어 사는 충남’ 분야로는 공공임대주택 1만 5000호 공급과 시내버스 준공영제 단계적 실시 등 10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에는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등 4개 사업이, ‘일자리가 늘어나는 충남’에는 혁신도시 지정 및 국가혁신클러스터 추진 등 4개 사업이 담겼다. 

이밖에도 각 분야별로 △‘환황해권 시대를 주도하는 충남’ 서산공군비행장 민항 유치 등 6개 사업 △‘농축수산업이 발전하는 충남’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제 등 8개 사업 △‘여성이 행복한 충남’ (가칭)충남여성가족프라자 건립 등 2개 사업 △‘여유와 활기가 넘치는 충남’ 도립미술관 건립 등 7개 사업 등이 구성됐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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