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기업의 제품 전시·판매나 엑스포 개최 장소로 활용할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오송읍사무소에서 청주전시관 보상 관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사업 수탁자인 충북개발공사는 보상과 관련된 일정과 절차 등을 설명하고 보상 대상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설명회에서 토지 및 건물 등의 보상과 관련한 기본조사 안내와 보상금 결정 방법, 보상내용 및 절차, 이주대책 등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함께하는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은 지난달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최종 변경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산단계획 승인 신청을 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도와 시는 1698억원을 투입해 KTX 오송역 인근 20만 5000㎡에 전체면적 4만 176㎡ 규모의 청주전시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일부 상업용지(3만 1000㎡)는 분양을 통해 복합 마이스(MICE-국제회의·전시·박람회 산업) 전시·컨벤션시설의 면모를 갖춘다는 복안이다.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첫 삽을 뜬 뒤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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