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빙상 쇼트트랙의 박재환이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박재환은 13일 남자 500m IDD에 출전해 결승에서 59.62초를 기록하며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예선에서 1분대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한 박재환은 결승에선 기록을 더욱 단축시켰지만 경북 유진수의 57.91초 기록에 1.71초 뒤졌다. 시범경기로 진행된 여자 500m IDD(소년부)에선 박하은이 본인 최고기록인 60.71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알파인 회전경기에 출전한 이수연은 1회전 1분38초64, 2회전 1분38초54, 최종기록 3분17초18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7개시·도가 모두 출전해 2개조로 나눠 풀리그로 진행되고 있는 휠체어컬링에서 충북은 대전을 8-3으로 누르고 전체 3승 2패로 조 4위에 올랐다.

남은 강원, 세종과의 두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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