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녹지국장 시정 브리핑
친환경자동차 470대 지원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조치원 청춘공원 조성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타깃으로 한 종합대책도 마련했다.

곽점홍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4일 제226차 시정 브리핑을 주도하면서 “조치원 청춘공원을 하반기에 착공해 2021년 완공하겠다. 친환경자동차 470대 확대지원 등 미세먼지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총 24만 2000㎡ 규모로 조성되는 ‘조치원 청춘공원’ 사업에는 사업비 1160억원을 투입된다.

시는 조치원과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스카이데크를 설치하고, 조망공간(View Point)을 마련해 조치원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주요시설로 △커뮤니티 광장 △버스킹 마운딩 △청춘화벽 △벽천 △스마트 가로등 △공공와이파이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세종시 경계의 둘레길 2개 구간(21.4㎞)을 시범 조성해 생활밀착형 산림으로 조성한다. 시는 청벽대교~하봉교차로 8.7㎞ 3개 구간과 고삿재~상조천교 12.7㎞ 9개 구간 등 모두 21.4㎞ 규모의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완료 시점은 2022년으로 설정했다.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도 마련했다. 특히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실내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도배와 장판 교체 등을 추진한다.

전기차·이륜차 441대, 수소차 10대, 천연가스 버스 19대 등 친환경 자동차 470대도 지원한다.

또 환경단체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환경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12개소), 영세사업장 기술지원,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의 자율 저감 협약 체결(26개소),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감독을 이어간다.

곽 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환경녹지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가치와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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