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KAIST는 15일 대전 본원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2019년도 KAIST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654명, 석사 1255명, 학사 796명 총 2705명이 학위를 받는다.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해 이상민·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 이장무 KAIST 이사장, 이수영 발전재단 이사장 등 교내외 인사와 학부모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학사과정 수석 졸업의 영광은 김도운(23세·항공우주공학과)씨가 차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는다.

이밖에 이사장상은 이세린(23세·신소재공학과) 씨, 총장상은 김희주(23세·물리학과) 씨, 동문회장상과 발전재단이사장상은 박현성(23세·전기및전자공학부) 씨와 이경훈(24세·수리과학과) 씨가 각각 수상한다.

졸업생 대표 연설을 맡은 정은석(26·전산학부) 씨는 “졸업생 모두는 각자가 처한 불확실함과 부족함에 당당하게 맞섰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이라며 “부디 이 흐름 그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도전을 계속한다면 더욱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로 연단에 선다.

신성철 총장은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선봉장이 돼줄 것, 도전과 창의와 배려의 ‘C³’ 정신을 발휘해 줄 것, 대한민국의 국격을 세계에 제고해줄 것” 등 세 가지 당부를 전하고 “인류사회에 이름과 눈부신 업적과 교훈을 남기는 것이 KAIST 졸업생들에게 국가가 부여한 시대적 책무”라고 격려할 예정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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