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문화재단은 4월 10일 오후 7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SAC on Screen ‘위대한 낙서&시크릿 뮤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SAC on Screen사업은 지역 여건으로 인해 고급 공연을 접할 수 없는 국민들을 위해 공연 실황을 영상물로 보급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의 2회차 공연인 위대한 낙서&시크릿 뮤지엄은 크래쉬, 닉 워커, 라틀라스 등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작품들과 다 빈치, 반 고흐 등 서양 명화 거장들의 작품을 디지털 재현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영상물이다.

‘위대한 낙서’에서는 크래쉬, 닉 워커, 라틀라스 등 미국, 영국, 프랑스의 그래피티 작가 7명을 엄선해 그래피티의 과거의 현재, 미래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시크릿 뮤지엄’에서는 서양 미술사 혁신을 이끈 가장 중요한 작품들을 고해상도 디지털 재현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미술의 핵심 테마인 선, 색, 빛, 그림자, 시간 원근법, 마티에르, 감정 등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당 공연에서는 홀로그램으로 재현한 만테냐의 예수상, 조각상으로 재현한 라 투르의 그림, 복원 전문가의 손을 통해 재현한 반 고흐의 마티에르 기법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티켓 가격은 무료(예매 수수료 1000원 별도)이며 이달 18일부터 문화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한편 충남문화재단에서는 올해 3월과 4월, 9월, 10월 등 모두 4회에 걸쳐 SAC on Screen사업을 도청 문예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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