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청약 접수시작
600세대·보증금 3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아이파크 시티의 일반분양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9일 청약 접수를 시작하는 단기 민간임대주택 공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9일 단기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인터넷 청약을 접수를 실시한다. 단기민간임대주택은 대전 아이파크 시티 총 2560세대 가운데 600세대로 1단지 84A타입 300세대, 84B타입 86세대, 2단지 84A타입 168세대, 84B타입 46세대가 공급된다.

대전 아이파크 시티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단기민간임대는 4년간 임대의무기간 종료 후 최초 임차인의 우선 분양전환 대상자격 부여, 매달 월세를 내는 형태가 아닌 수요자에 유리한 전세형, 청약통장이 없거나 유주택자라도 청약이 가능한 점, 일반분양 세대와 동일한 품질, 고르게 배치된 동·호수, 안전한 임대보증금의 보증 등으로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전했다.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3억, 월 임대료 없는 전세형,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 등이나, 보다 확실한 내용은 임차인모집공고를 자세히 살펴야 한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대전시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세대주에게 100%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제한 적용주택에 해당되지 않으나 1세대 1건만 청약신청이 가능하므로 중복청약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인터넷 청약은 대전 아이파크 시티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대전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원신흥동 576-4에 마련됐다.

단기민간임대주택 공급 일정은 9일 인터넷 청약을 시작으로 10일 당첨자 발표, 계약은 11~12일 이틀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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