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15일 "인재 육성에 보태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기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천시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의회가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는 것으로 ‘개원 28주년’을 기념해 눈길을 끈다.

시 의회는 15일 “인재 육성에 보태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다.

장학금 500만원은 13명 의원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의회는 이날 별도의 행사 없이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개원 기념식을 대신했다.

홍석용 의장은 “별도의 기념식보다는 의미 있는 행사를 하자고 의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개원 28주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회는 이번 장학금 기탁과는 별도로 1996년부터 해마다 중·고등학생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0만원과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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