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원은 세종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학부모 아카데미 기본과정’, 11월에는 ‘학부모 아카데미 심화과정’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학부모 아카데미는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세종시교육청의 비전을 구현함으로써 학교·학생·학부모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5년부터 5년째 진행 중인 학부모 아카데미는 세종시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세종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 지방자치회관, 정부컨벤션센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학부모 아카데미는 교육 공동체 상호 간의 관계 형성을 바탕으로 가족의 마음을 여는 설득 기술을 나누고, 습관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필수 요건 습득 등을 공동체 담론을 통해 서로 배우는 장이 펼쳐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무 과목으로는 △미래를 꿈꾸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 코칭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모 리더십 △자녀와 함께 하는 습관 프로젝트 등 총 8개 과목이 설계됐다.

금용한 원장은 “세종시 학부모를 대상으로 5년 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연수가 세종시교육청 비전과 지표에서 지향하고 있는 ‘배움의 공동체’를 확장시킬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가정에서부터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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