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평생교육학습관(관장 정영권)은 17일 도서관 주간을 맞아 사전 접수한 세종 시민 30명과 함께 역사 현장을 느끼고, 문학적 지식 습득을 위해 ‘서울 역사 문학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찾아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일정은 △‘만해 한용운’ 시인의 자택인 심우장(서울기념물 제7호) △유관순 열사 등 독립투사들이 수감됐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윤동주 시인의 일대기를 기념한 전시공간인 윤동주문학관을 다녀오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미선(50) 씨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직접 눈으로 보고 당시를 기억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오늘 우리가 평화롭게 있을 수 있게 해주신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들께 감사함을 느끼며 그 분들의 정의를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세종평생교육학습관에서는 이번 역사문학탐방 외에도 도서관 주간 기간 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오는 20일에는 Led아크릴스탠드, 캔버스 시계, 모스아트 등 만들기 체험행사와 퀴즈를 운영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세종시민은 세종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www.sjle.go.kr) 또는 평생학습부(☎044~410~143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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