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박덕흠 의원이 16일 최근 인사청문회에서 맹활약한 의정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자유한국당이 선정하는 공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국토위 간사인 박 의원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모친주택 재개발 특혜, 꼼수증여, 갭 투자, 세종시 펜트하우스 등 특혜의혹을 통해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를 집중 제기했다. 이로 인해 국민 주거복지·주택정책을 책임지는 국토부장관으로서 부적합여론이 청와대의 부실한 인사검증시스템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짐에 따라 결국 최 후보자의 자진낙마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박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후보마다 부적격이 줄줄이 사탕처럼 속출하고 있음에도 내로남불, 안하무인, 우격다짐으로 임명을 강행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청와대가 국민의 눈높이와 분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서 복잡한 현안 속에서도 여·야 소통은 물론 국토위 자유한국당 위원들과도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고 이슈별 역할을 분담하는 등 소통 및 전략팀워크가 탁월하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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