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보건환경연구원, 자치구에 오존경보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2개 권역으로 구분해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오존 경보는 오존 농도에 따라 주의보(시간당 0.12ppm 이상), 경보(0.3ppm 이상), 중대경보(0.5ppm 이상) 등 3단계로 발령, 경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시민들도 호흡기 자극 증상이 증가하는 만큼 야외활동을 줄여야 한다.
아울러 경보 발령 시에는 오존경보시스템을 이용해 언론기관, 학교, 유관기관, 구청, 동 주민센터 등 2100여개 기관과 휴대폰 문자메시지 서비스 가입 시민(8400여명)에게 전파하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와 각종 전광판 등을 활용해 경보사항을 알릴 예정이다.
손철웅 시 환경녹지국장은 “오존은 자극성이 있는 기체로 농도가 높아지면 눈과 목의 따가움을 느낄 수 있고 심한 경우 폐기능 저하 등 건강에 피해를 끼칠 수 있다”며 “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발령지역내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노약자·어린이·호흡기 환자 등은 외출 및 실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