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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낀듯 눈앞 침침’ 백내장 검사 받아보세요

    [건강칼럼] 대전 밝은빛안과 손세운 원장

    2016년 01월 28일(목) 제11면
    충청투데이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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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눈 속에는 안경 렌즈에 해당하는 투명한 수정체가 들어있다. 이 수정체는 사물을 보는 데 초점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므로 안경의 렌즈와 같이 투명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나이가 들거나, 여러 눈 질환, 외상 또는 약물 사용으로 투명한 수정체에 혼탁이 오면 사물이 안개가 끼인 것과 같이 흐리게 보이는데, 이를 백내장이라고 한다. 눈 질환 외에도 60세 이상이 되면 전체 인구의 80%가, 70세 이상이 되면 90%가 백내장이 생기기 때문에 이러한 노인성 백내장은 질병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정상적인 노화과정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을 수 있다.

    △백내장의 원인=백내장의 원인은 수정체 세포 내부에는 단백질의 변성에 의한 수정체의 혼탁이며, 가장 흔한 노인성 백내장은 장기적 자외선 노출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외에 태어나면서 발생하는 선천성 백내장은 산모가 임신 시 감염이나 유전적인 소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질환과 관련된 2차성 백내장은 당뇨병, 포도막염, 피부질환 등과의 관련이 알려져 있고, 외상에 의한 외상성 백내장이나 부신피질 호르몬과 같은 약물의 과용, 비타민E 결핍, 과음이나 지나친 흡연 등도 백내장의 원인으로 전해진다.

    △백내장의 증상=수정체 혼탁의 위치나 정도, 범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가장 흔한 증상은 시력 혼탁과 시력 감퇴다. 그 외에도 낮에 눈부심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백내장의 정도에 따라 밝은 낮보다는 어두운 곳이나 밤에 잘 보인다고도 하며, 가끔은 한눈을 가려도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단안 복시)이 나타나기도 한다. 수정체 핵(수정체의 중심부)의 경화(딱딱해짐)로 수정체의 굴절률이 증가하면 근시 상태가 되므로 근거리가 이전보다 잘 보이게 될 수 있다. 즉 나이가 들면서 노안이 와서 잘 안 보이던 신문이 갑자기 잘 보이게 됐다면 눈이 좋아졌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백내장을 의심해야 한다. 소아에서의 선천성 백내장 증상은 한 곳을 주시하지 못하고, 불빛을 잘 따라보지 못하며, 눈이 위, 아래, 왼쪽, 오른쪽 등으로 흔들리거나 사시 또는 눈의 찡그림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백내장의 진단과 치료=백내장은 30분 내외의 간단한 안과 검사(동공 확대 후 세극등현미경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노인성 백내장은 정상적인 노화과정이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그냥 지내도 되지만 시력저하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백내장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증상이 호전될 수 없으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백내장 수술은 크게 2가지 과정으로 진행된다. 일단 백내장을 제거(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한 후 영구적인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

    둔산동밝은빛안과는 백내장 다초점 렌즈 삽입술인 '프리미엄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점안 마취 후 단지 2.2㎜의 최소절개를 시행하고, 최신 초음파기기를 이용해 백내장 제거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환자의 증상과 생활 습관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해 삽입하는 맞춤식 백내장 수술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