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애초 24일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였으나 등판이 하루 앞당겨졌다. 지난 1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일 만에 시즌 3승(6패)째를 올린 류현진은 나흘을 쉬고 닷새 만에 선발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자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부활 기미를 보이는 류현진이 좀 더 편안한 상대를 만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구단이 배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류현진은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콜로라도와의 3경기에 등판해 모두 패했다. 홈런 4방을 허용했고, 피안타율은 0.323에 달했다. 놀런 아레나도라는 '천적'이 도사린 콜로라도와 달리 5할을 밑도는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에 자리한 메츠는 비교적 만만한 상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