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예산지명 탄생 1100주년 역사 뿌리찾기 사업의 일환인 예산지역 백제산성 학술대회를 지난 22일 예산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

지난 23일 군에 따르면 이날 학술대회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권국상 군의장, 향토사학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시대 예산지역의 모습을 체계적,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백제산성의 의미를 파악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의 주요 내용은 △예산지역 성곽 현황조사 보고 △백제시대 예산지역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강연 △예산지역의 백제부흥운동 강연 △예산지역 백제산성 활용방안 연구 발표 등이다.

군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백제시대의 문화적 성격은 물론 역사적 정체성을 이해하고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2019년 예산산성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문화유산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유산 관련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우리 군 문화유산의 역사적 중요성을 부각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