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ILO) 소속 사회적경제 전문가 40여명이 27일 충남 사회적경제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충남의 대표적 사회적경제조직인 당진 백석올미영농조합과 홍성 홍동마을 등을 돌아봤다.

백석올미영농조합은 고령자 일자리 창출과 마을자원을 활용한 사회적기업이며, 홍동마을은 풀무학교를 중심으로 40여개의 다양한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ILO 산하 사회연대경제 아카데미(SSE, 2010년부터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면서 성사됐다.

현장 진행을 맡은 충남연구원 박춘섭 사회적경제연구센터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회적경제를 도입한 충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ILO, 서울시 등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차원의 위상을 강화시킬 것”으로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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