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천예총 사진지부 사진전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미술 작품전, 음악회, 시낭송, 국악 및 판소리등 다양한 공연이 한여름부터 가을날까지 광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지난 2014년 개관한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는 그동안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서천FM라디오방송(13개 채널)을 비롯해 찾아가는 영화관, 찾아가는 장수사진, 어르신추억만들기, 영상유언 등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영상동아리, 공동체상영(무료영화), 아나운서 체험 등 교육?영상체험, 독립영화제작 등 다양한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미디어문화센터에 자리한 기벌포영화관은 극장이 없던 서천군민에게 개봉영화를 제공하며 7월 현재 누적관객수 4만여명를 기록하는 등 대도시 멀티플랙스 못지않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서천군은 앞으로 미디어문화센터 앞 광장을 활용한 정기문화행사를 개최해 미디어문화센터 운영 활성화를 물론 침체된 장항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최명규 대표는 "격식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미디어문화센터 활성화는 물론 주민 문화향유권 증진과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역량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