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역사현장 방문

안희정 지사는 지난 5월부터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이 실제 도민들의 삶의 질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도정현장 탐방’을 진행중인 가운데 14일 논산을 방문했다. 이날 논산 지역 도정현장 탐방은 △충남 상인연합회 임원 간담회 △강경읍 근대역사문화촌 예정지 방문 △전국기능경기대회 훈련단 격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 상인연합회 간담회는 박형래 회장과 명영식 수석부회장, 김준수·이상욱 부회장 등 7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달라는 뜻을 전했다.

간담회에 이어 찾은 강경 근대역사문화촌은 올해부터 4년 동안 강경읍 중앙리 일원 1만㎡ 규모의 부지에 171억 2000만원을 투입, 근대건축물 복원과 게스트관·공원·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안 지사는 관광안내센터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상황을 들은 뒤, 근대 건축물 복원지와 구 한일은행 등을 살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일제 강점기 흔적과 일제에 항거한 선열들의 소중한 희생이 서린 강경을 살아 있는 교육의 장으로, 한·일 청소년들이 우리 근현대사를 바로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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