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홍성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기사건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7월말까지 군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기사건은 총 35건에 약 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26건, 약 1억 9000만원에 비해 사건발생 건수로는 9건(34.6%), 피해금액은 2억 1000만원(110.5%)이나 증가했다. 35건의 피해유형은 크게 2가지로 범죄 관련성을 빙자해서

검찰, 금감원 직원 등을 사칭한 사건이 10건, 대출을 빙자한 금융기관 사칭이 25건으로 나타났다. 검찰, 금감원 직원 등을 사칭한 유형은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어 있으니 빨리 돈을 빼서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된다.

알려주는 계좌에 돈을 송금하면 수사가 끝날때까지 보호해 주겠다’는 식으로 유혹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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