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연구소는 한국의 수저문화를 조사연구하고 출판, 공연, 문화상품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한·중·일 3국의 젓가락문화단체 등과 협력해 동아시아의 문화공동체를 만드는 일도 진행하게 된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이 연구소장을 맡게 되며 변광섭 콘텐츠진흥팀장이 책임연구원을, 서예가 신철우 씨 등이 상근 연구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장,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이현자 ㈜젠한국 대표이사가 젓가락연구소 고문으로 위촉됐다. 연구소는 올 하반기까지 젓가락교육 교재를 발간하고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젓가락문화상품 개발 및 확산 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젓가락연구소 개소식에 앞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청년꿈제작소에서는 '젓가락질과 뇌과학'을 주제로 국내 정신의학계 권위자인 이시형 박사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