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문화예술창작공간에서 '장항의 꿈'이란 부제로 '2017 선셋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선셋페스타'는 19일 문화예술창작공간에서 '굴뚝의 꿈' 전시를 시작으로 20일 도선장 야외무대에서 '여성 중창(미곡합창단)', '색소폰연주', '풍등날리기'와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집시 기타 콘서트'가 펼쳐진다.

29일까지 이어지는 장항제련소를 주제로 한 '굴뚝의 꿈' 전시는 장항 주민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제련소 굴뚝의 빛과 그림자를 살펴보면서 19일 오프닝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가진다.

또 21일 오후 인형극단 또봄의 창작인형극 '굴뚝의 꿈' 공연과 '가족과 함께하는 줄놀이 인형' 워트숍도 펼쳐진다.

문화예술창작공간 실내외에서는 '가죽공예' '스트링 아트', '핸드 페인팅 시계 만들기' '도자기 페인트'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서천8경 퍼즐, 야생화엽서, 멸치목걸이 만들기 등 무료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선셋 페스타 '장항의 꿈'은 2012년에 진행된 문화예술행사 '선셋 페스티벌'의 맥을 잇기 위해 2014년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인형극단 또봄(대표 이애숙)이 서천군으로부터 위탁받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장항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항의 꿈'이라는 부제를 달았으며 주민과 예술인들이 소통하는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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