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도민 참여사업 발굴·홍보 주력
환경정비 협업통해 年 13만여명 참여
불법·방치쓰레기 특별단속·수거 박차
동네자치 연계통한 사회적 붐업 조성
시군별 민관협의체 릴레이캠페인 전개
지역특색 맞는 클린구역 설정 관리도

▲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임동규 충남새마을회장,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등 도내 총 14개 기업·언론·행정·사회단체 대표자들은 지난해 1월 ‘깨끗한 충남 만들기’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깨끗한 충남만들기 사업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민의 신뢰와 소통을 중심으로 실질적·자발적 도민 참여사업을 발굴 시행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도는 그동안 시군별 특화사업을 비롯한 환경정비협업, 방치 폐기물 제로화사업 도-시·군간 협약 등을 진행하며 깨끗한 충남만들기 조성에 적극 노력해왔다.

도는 시·군 특화사업 사업계획서를 심의 선정하고 15개 시·군에 88개 사업 56억3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환경정비 협업 추진을 통해 연인원 13만3263명이 참여, 방치쓰레기 등 1만5851t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불법쓰레기 집중 특별단속 실시 및 방치쓰레기 수거에 적극 나서며 1940건을 적발하고 2억9500만원 부과, 5478t을 수거했다. 캠페인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 892회 7만1576명(연인원) 참여해 2502t을 수거하기도 했다.

도와 시군은 깨끗한 충남만들기 협약을 체결하고 지방행정 주체로서 지역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동반자적 협력 추진을 다짐했다. 이를 통해 도의 재정지원 수거체계 개선 및 홍보 등 다양한 도민 참여 정책 추진으로 시군별 자체실정에 맞는 특화사업 및 정책 발굴 시행 우수사례 성과를 거뒀고 불법행위 강력단속 등 행정의 추진의지 거양 및 도민의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하향식 행정체계를 탈피해 주민 참여형 정책 추진 및 사회적 자본 수준 증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깨끗한 충남 만들기의 홍보와 주민 참여가 부족했고 1회성 사업 추진 등으로 지속적 주민 의식 개선 노력에 한계를 보였다.

행정 중심 사업추진으로 주민의견 반영 미흡했고 결과적으로 주민 관심도 저하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도는 개선방안으로 △주민의견을 반영한 깨끗한 충남 만들기 특화사업 추진 유도 △찾아가는 주민교육 확대 등 홍보 교육 강화 △시군, 기업, 학교 등 협약 체결, 사회단체 참여 유도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 구성 운영 방안 강구 △생활쓰레기 수거 기반시설 및 청소행정 서비스 확대 등을 마련 추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도는 올해 세부추진계획 방향을 세우고 일회성 사업 추진 등으로 재정지원 성과가 미흡했던 재정지원 특화사업의 개선을 위해 주민만족도 및 효과검증 사업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 지원에 나서고 있다.

쓰레기 수거체계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클린하우스 설치 등 사업효과 검증 사업을 집중 지원하고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사업을 확대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자발적 참여를 통한 사회적 붐업 조성을 위해 시군별 시민사회단체, 기업 등과 공동 선언 및 민관이 참여하는 시군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특색에 맞는 클린구역을 설정 관리에 나서고 있다. 도는 주민참여 및 홍보활성화, 인식개선 교육을 확대하고 주민 자율 참여 확대 및 인식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는 등 깨끗한 충남만들기 주민 참여 및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방치쓰레기 제로화 추진을 통해 대청소 기간설정 및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단 운영하고 환경정비 협업과제에 도 11개부서, 13개 협업과제를 지속 추진해 깨끗한 충남만들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충남도는 자율적 청소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주민자치와 연계한 ‘깨끗한 충남 만들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남도 제공
▲주민자치와 연계한 ‘깨끗한 충남 만들기’ 앞장


충남도는 특히 자율적 청소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주민자치와 연계한 ‘깨끗한 충남 만들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네자치 연계 및 사회적 붐업 조성을 통해 자율적 청소문화 확산하고 도민의 참여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 중심의 동네자치 확산을 실현해 깨끗한 충남 만들기 문화를 정착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도는 그동안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마을 만들기 사업 △그린 홈 으뜸아파트 등과 협업을 통한 방안 마련에 앞장 서왔다.

그러나 자율적 청소문화 확산을 위한 주민자치 업무와의 협업이 미흡했고 인센티브 없는 도민자율 참여 확산과 인식 개선의 한계는 문제점으로 남았다.

이에 따라 도는 △참여확산 및 붐업조성 △주민자치와 연계 △지속가능한 사후관리 등의 내용으로 주민자치와 연계를 통해 깨끗한 충남만들기에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도는 내년까지 깨끗한 충남 만들기 사회적 붐업조성을 위해 사업별 주민자치 기구를 통한 자발적인 참여 유도에 나선다.

시군 주민자치 조직 및 기업체, 학교 등 연계를 확대해 시군 민관 협의체 구성 운영하고 마을 대청소 및 스스로 잘 버리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시군별 민관 협의체 활용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군별 관광지, 번화가 등 상시관리 필요 1개 구역을 상시관리 클린구역을 시범 운영하는 등 도민 참여 확대에 적극 나선다.

도내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마을 가꾸기, 으뜸 아파트 연계, 주관 부서간 협력 등을 통해 참여방안 극대화에도 중점을 둔다.

도는 주민자치와 연계한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자율적 청소문화 확산을 위해 깨끗한 마을 만들기 유형별 가이드라인 마련한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와 연계한 가이드라인을 사업별로 반영하고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운영 중인 주민자치 조직을 대상으로 자율적 청소문화 사후관리 평가제도를 마련해 해마다 생활환경 개선여부 등을 평가에 나선다. 도는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 실시하는 등 내 지역을 스스로 깨끗하게 만드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속적 참여·확산을 제고할 수 있는 사후관리 주기별 컨설팅과 평가제도를 마련하고 우수 자치조직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사후관리에 힘을 쏟게 된다. 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 충남도는 자율적 청소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주민자치와 연계한 ‘깨끗한 충남 만들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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