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제공
서천군 근해안강망협회(회장 김인국)와 충남해양과학고 2학년 강신우 학생이 17일 서면 릴레이 후원에 함께 참여했다.

서천군 근해안강망협회 김인국 회장과 정한진 사무국장, 김상수 총무는 서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사용해 달라며 52번째로 주인공으로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천군 근해안강망협회는 7년 전부터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서면에서 추진하는 릴레이 후원에도 함께 했다.

특히 정한진 사무국장은 지난 7월 서면 행복택시가 요포마을까지 확대 운영된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릴레이 후원에 38번째로 참여하며 행복택시 운영을 후원한 주인공으로, 릴레이 후원을 이웃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53번째 주인공인 강신우 학생(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2학년)은 고등학생 7명으로 구성된 기쁨회 봉사단체의 1대 회장으로 매주 토요일 회원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공부방과 공예교실, 전례놀이 등 봉사활동을 몇 년 동안 꾸준히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청소년자원봉사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개인 봉사활동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상금의 일부를 서면 릴레이 후원에 기부했다.

강신우 학생의 부친(강희인)은 지난해 서면에서 추진한 우리아이 함께 키우기 프로젝트에 후원자로 참여하여 저소득 아이들에게 예쁜 공부방을 후원하기도 했다. 직업과 나이는 다르지만 모두 서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나누는 예쁜 마음은 같다.

정해순 서면장은 "지역주민 모두가 응원해 주시는 서면 릴레이 후원으로 서면의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며 "나눔과 참여로 더 행복한 서면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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