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57㎏급 결승서 패배…67㎏초과급 이다빈은 동메달

▲ 이아름(왼쪽)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쿠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2017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시리즈 3차 대회 이틀째 여자 57㎏급 결승에서 개최국 영국의 제이드 존스와 겨루는 모습. 이아름은 존스에게 14-3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연합뉴스]
▲ 이아름(왼쪽)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쿠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2017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시리즈 3차 대회 이틀째 여자 57㎏급 결승에서 개최국 영국의 제이드 존스와 겨루는 모습. 이아름은 존스에게 14-3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연합뉴스]
▲ 이아름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쿠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2017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시리즈 3차 대회 여자 57㎏급 은메달을 목에 딴 뒤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연합뉴스]
▲ 이아름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쿠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2017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시리즈 3차 대회 여자 57㎏급 은메달을 목에 딴 뒤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연합뉴스]
올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인 이아름(고양시청)이 월드 태권도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아름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쿠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2017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시리즈 3차 대회 이틀째 여자 57㎏급 결승에서 개최국 영국의 제이드 존스에게 14-3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존스는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2012, 2016년)을 딴 세계 최강이다.

이아름은 지난 6월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체급 준결승에서 존스를 14-8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국 우승을 차지하고 대회 MVP로도 뽑혔다.

하지만 존스의 안방에서 이뤄진 재대결에서는 무릎을 꿇었다.

이아름은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금메달, 모로코 라바트에서 치러진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세 차례 시리즈에서 모두 시상대에 섰다.

여자 67㎏초과급에 출전한 이다빈(한국체대)은 준결승에서 폴란드의 알렉산드라 코왈추크에게 11-20으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체급 우승은 역시 영국의 비안카 워크던이 차지했다.

워크던은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을 시작으로 올해 시리즈 1∼3차 대회 금메달을 휩쓸어 월드그랑프리에서 4회 연속 정상을 밟았다.

남자 58㎏급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김태훈(수원시청)이 전국체육대회 참가로 불참한 가운데 무주 세계대회 준우승자인 러시아의 미하일 아르타모노프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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