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T/F 운영 결실… 지역경제 활성화·고용창출 견인 기대

▲ 최홍묵 계룡시장이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대표와 만나 이케아 계룡점 입점 시 계룡시민과 상생 발전 방안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계룡시 제공
세계적인 가구기업인 이케아가 2020년까지 서울·경기권, 부산·경남권, 대전·충청권 등 전국에 총 6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에 따라 경기도 고양시에 고양2호점 개점에 이어 2020년 계룡시 계룡점 개점이 본격화 됐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19일 고양점 개점식 행사에 참석,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를 만나 고양점 개장을 축하하고 계룡시민을 대표해 2020년 이케아 계룡점 입점을 다시 한 번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3호점으로 계획된 이케아 계룡점 입점 시 계룡시민과 상생 발전 방안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최 시장은 개장행사를 마치고 이케아 고양점 매장을 둘러본 후 주변 기반시설과 디자인 등 계룡점에 접목할 부분들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한편 이케아는 2020년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서울·경기권, 부산·경남권, 대전·충청권 등 전국에 총 6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으로 2014년에 광명1호점을 개점한 후 3년 만에 고양2호점을 개점했다. 계룡점의 경우 지난해 10월 계룡대실 도시개발구역내 유통시설용지에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및 1차 중도금을 납부했으며, 지난 13일 2차 중도금 70억을 납부한 상태다. 현재는 유통시설용지에 이케아와 공동입접 할 업체 선정을 위해 본격 협의 중에 있다.

'이케아'가 입점할 경우 대전·충청권 뿐만 아니라 세종, 호남·영남권까지 상업·문화·관광 등의 복합서비스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억 3500만불의 외화유치와 4000여 세대의 대실지구 공동주택 분양에도 큰 도움이 돼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케아 계룡시 유치는 당초 충청지역 신규 매장지 입지로 세종시를 주목했지만 최 시장이 2014년 6월부터 T/F팀을 운영해 오면서 수십회에 걸쳐 이케아를 방문, 입지적인 우수성과 교통망등을 설명하며 끈질기게 접촉해 이뤄져 그 의미가 크다.

최홍묵 시장은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지역 상생발전 방안 구상, 주변 기반시설 정비 등 각 분야별로 개점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이케아 개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케아와 계룡시 간에 상생발전 업무협약(MOU)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