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묵 계룡시장은 19일 고양점 개점식 행사에 참석,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를 만나 고양점 개장을 축하하고 계룡시민을 대표해 2020년 이케아 계룡점 입점을 다시 한 번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3호점으로 계획된 이케아 계룡점 입점 시 계룡시민과 상생 발전 방안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최 시장은 개장행사를 마치고 이케아 고양점 매장을 둘러본 후 주변 기반시설과 디자인 등 계룡점에 접목할 부분들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한편 이케아는 2020년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서울·경기권, 부산·경남권, 대전·충청권 등 전국에 총 6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으로 2014년에 광명1호점을 개점한 후 3년 만에 고양2호점을 개점했다. 계룡점의 경우 지난해 10월 계룡대실 도시개발구역내 유통시설용지에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및 1차 중도금을 납부했으며, 지난 13일 2차 중도금 70억을 납부한 상태다. 현재는 유통시설용지에 이케아와 공동입접 할 업체 선정을 위해 본격 협의 중에 있다.
'이케아'가 입점할 경우 대전·충청권 뿐만 아니라 세종, 호남·영남권까지 상업·문화·관광 등의 복합서비스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억 3500만불의 외화유치와 4000여 세대의 대실지구 공동주택 분양에도 큰 도움이 돼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케아 계룡시 유치는 당초 충청지역 신규 매장지 입지로 세종시를 주목했지만 최 시장이 2014년 6월부터 T/F팀을 운영해 오면서 수십회에 걸쳐 이케아를 방문, 입지적인 우수성과 교통망등을 설명하며 끈질기게 접촉해 이뤄져 그 의미가 크다.
최홍묵 시장은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지역 상생발전 방안 구상, 주변 기반시설 정비 등 각 분야별로 개점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이케아 개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케아와 계룡시 간에 상생발전 업무협약(MOU)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