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새비전 선포… 국가 환경정책 뒷받침·국민 환경복지 증대 집중

▲ 국립생태원이 지난 6일 새정부 출범과 발맞춰 공공성을 강화한 신경영전략 수립으로 제2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국립생태원 제공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이 개원 4주년을 돌아 보고 새정부 출범과 국민요구, 이에 대한 임직원의 각오를 담아 지난 6일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국립생태원은 이희철 원장을 필두로 올 5월부터 새로운 비전 수립에 돌입해 국회와 환경부 등 외부 목소리와 내부 구성원이 참여한 워크숍, 인터뷰,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취합하고 비전을 재정립했다.

특히 내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13개 실별 워크숍과 기관장 및 중간관리자와의 인터뷰, 환경부, 국회, 생태관련 전문가, NGO, 언론, 지역사회, 경영자문위원 등 외부 의견 수렴을 통해 비전수립 작업을 추진했다. 또 새 정부 국정과제, 환경부 비전체계와의 정합성 검토를 통해 정부와 환경부 정책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국립생태원은 생태연구의 리더, 생태가치 확산을 주도하는 생태전문기관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생태전문기관으로서 생태보전과 자연환경 정책지원 강화, 생태가치 확산을 통한 건강한 국토보전과 자연 생태계 소중함을 알리는 핵심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국립생태원은 환경보전의 기반이 되는 생태연구 수행, 대한민국 생태정책 전문기관, 환경의식 함양을 위한 생태문화 확산,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정착을 4대 전략목표로 도출했다.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초생태연구 등 12대 전략과제도 수립해 국가 환경정책을 뒷받침하고 국민 환경복지 증대를 위한 본연의 역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생태계 보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국민과 임직원의 열망을 담아 제2의 도약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비전의 내재화를 통해 모든 임직원이 같은 지향점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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