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산중학교가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과 법무부법사랑 위원 제천·단양지역협의회가 주관하는 법질서 준법우수학교에 선정돼 11일 오전 11시 교정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류한우 단양군수, 양재혁 제천지청장, 김대수 단양교육장, 오만식 협의회장, 천동춘 운영위원장, 한명희 학부모회장 등 지역 인사와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학교는 그동안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 교내·외 폭력 제로화 프로젝트 운영, 학생 중심의 자치법정, 청소년의회교실 및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365 세이프 스쿨 조성 등 안전한 학교 문화 정착에 힘써 왔다.

또한 감성교육을 위한 유네스코학교 및 알콩달콩 예술동아리, 행복둥지 합창단 운영, 1인 2악기·2자격증 취득 프로그램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제동행 스포츠 리그, 생태·환경 체험학교 운영, 양로원·경로당 자매결연 등 다양한 맞춤형 인성교육 활동을 전개해 준법정신이 뛰어나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든 공로를 인정을 받았다.

서주선 교장은 “준법이란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과 같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기본이 바로 선 실력 있는 당당한 세계 속의 소백인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봉 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양재혁 지청장은 “법질서 준법우수학교 선정은 구성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학교 풍토를 만들어 나가 청소년 범죄 예방 등 안전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청소년들이 심기일전해 건강하고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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