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한상기 태안군수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범한 민선6기 태안군이 막바지 성과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기 태안군수는 새해 인사에서 “지난 한해는 태안의 미래 100년 초석을 위한 미래전략사업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나가는 큰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며 “지난해 일궈낸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구체적인 성과를 쌓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특히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난해 11월 전국 군 단위 최초로 개최한 ‘군민 대 토론회’에서 나온 군민 의견을 토대로 올해 군의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군민 정책참여 플랫폼 운영을 통해 군정 정책방향을 명확히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해양치유 가능자원 R&D 협력지자체 선정에 따라 추진하는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과 UV랜드 및 드론밸리의 조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도로 6대과제의 가시화와 상·하수도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대형 사업의 추진을 통한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 태안 해양관광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국·도비 확보를 비롯해 해안경관형 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안흥 마리나항만 조성 사업 등의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태안-보령 연륙교 완공에 대응하기 위한 영목항 나들목 해양관광 거점 조성이 2019년 상반기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올해 단계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사람중심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및 맞춤형 자활사업 확대, 원스톱 복지종합상담창구 운영을 추진하고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저소득 보훈대상자 생활안정 시책을 통해 보훈대상자의 자긍심 고취에 앞장서는 등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 군수는 경제 활성화 및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네트워크를 도입하고 사회적 기업 신규 발굴과 태안 으뜸 브랜드 기업 발굴, 도시가스 추가 보급 등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제70회 도민체전의 차질 없는 개최를 위해 경기장 보수와 숙박·음식점을 중점 점검에 나섰다.

군은 이러한 시책 추진을 위해서는 강도 높은 행정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행정119 제도와 민원관찰제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작하는 등 군민을 중심에 두고 신뢰받는 선진 자치군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군수는 “2018년은 민선6기의 마지막 해이자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필요한 해로, 태안을 과거보다 더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변화와 열정이 필요하다”며 “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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