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이어 스니커즈 인기
외식업계 한정판 품귀 현상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2월 9일)이 다가오면서 대전지역에서도 올림픽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역 내 유통·외식업계에선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관련 마케팅을 마련했고, 각 업계에서 선보인 기념상품은 품귀현상까지 일고 있다. 23일 유통·외식업계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이 가져올 경제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특수를 극대화하려는 각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할인이나 신제품 출시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로 올림픽 열기를 달아 올리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총괄 라이선스 사업권자로 ‘평창 롱패딩’ 완판 신화를 기록한 후,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면서 ‘평창’ 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홍보 부스를 설치해 올림픽에 대한 일반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는 평창 롱패딩에 이어 평창 스니커즈를 선보여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1차 입고된 5만족의 상품이 전량 소진될 정도로 스니커즈 또한 인기몰이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스니커즈 이후에도 백팩까지 선보이며 올림픽 특수를 누릴 예정이다.

맥도날드에서는 이달 초 동계올림픽을 맞아 특별 제작된 ‘2018 평창 에디션 코카콜라 컵’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총 5개의 디자인으로 구성된 기념컵은 모든 메뉴 구매 시 1200원으로 판매하며 저렴한 가격과 올림픽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누려 대전지역에서 품귀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염원을 담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았다”며 “세계인의 축제 평창올림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관련 상품을 합리적에 구매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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