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사인암 등 천혜비경 뽐내
대한민국 관광 100선 3회연속 선정
단양읍 수변로 커피거리 ‘핫플레이스’

▲ 만천하스카이워크.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이 15∼18일 4일간 설 황금연휴 여행지로 관광객에게 손짓하고 있다.

단양강을 앞에 두고 커다란 산세에 안긴 듯한 단양은 단양팔경을 비롯해 천혜비경을 뽐내는 관광지가 곳곳에 있는 데다 다채로운 체험도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다.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된 단양팔경은 단양의 대표 명소인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일컫는다.

이황과 이이, 김정희, 김홍도, 김만중 등 수많은 학자와 시인묵객이 극찬했을 만큼 단양팔경은 절경이 빼어난 곳이다.

인기 영화·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진 온달관광지와 새한서점도 화면 속 감동을 느낄 수 있어 감성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 도담삼봉 야경.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 구경시장, 수변로 커피거리 등도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00m, 폭 2m로 조성됐다.

이 길의 총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 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환상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금수산 만학천봉에 조성된 나선형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맥과 단양 호반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짚와이어는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올리게 하는 수양개 빛 터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터널 내부는 최첨단 시설로 전해지는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외부는 밤이 되면 5만 송이의 전등 장미가 빛을 밝히는 비밀의 정원이 있어 야간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한 187종 2만여 마리가 전시된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도 추천 코스 중 하나다.

황토마늘을 주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구경시장과 유럽의 노천카페들을 옮겨 놓은 듯한 단양읍 수변로 커피거리도 인기 코스 중 하나다.

지영민 시설관리팀장은 “연휴기간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점검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설 황금연휴 다채로운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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