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중3 ‘미니진로코칭박람회’

세종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중학교 3학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미니진로코칭박람회’를 운영하는 등 대입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3일 시교육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세종시교육청 2018학년도 대입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은 교육수요자들의 대입 분야 만족도와 대입 결과를 제고하기 위해 학교 현장과 교육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교육청 중심의 현장 보완적 대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대입지원을 위해 △대입지원자문단 구성·운영 △중3 대상 미니진로코칭박람회 운영 △대입지원교사단 조직 확대 및 전문성 강화 △진학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대입설명회와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운영 △고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컨설팅 실시 △현장 교사들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자료집 제작 보급 △중학교 학부모 대상 학생부 종합전형교실 운영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우선 대입지원 현장 의견수렴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입지원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대입지원’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청의 대입지원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대입지원자문단을 구성·운영하겠다는 것. 대입지원자문단은 중·고등학교 학부모, 학교장, 교감, 대입지원교사단, 교육전문직 등 총 12명으로 구성해, 정기 및 수시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미니진로코칭박람회를 운영한다. 이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예비 고교생들의 고교 선택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진로희망 실현을 돕기 위해 시범 운영한 ‘중3 대상 진로진학컨설팅’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중3 대상 미니진로코칭박람회’로 확대한다.

특히 현장 보완적 대입지원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대입지원교사단 조직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88명으로 운영했던 대입지원교사단의 인원을 100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진학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예약상담으로 운영해오던 진학지원센터를 수시·정시 상담 집중기인 7-8월, 11-12월에는 상시 운영체제로 전환해 교육수요자들의 진학상담 욕구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진학지원센터 운영 교사단을 별도 조직하고 상담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입설명회와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운영한다. 교육수요자들에 대한 대입정보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대입설명회를 대학과 연계해 3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연계해 2회, 고교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한 학교별 대입설명회 10회 등 총 15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은 2018학년도 대입지원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현장의 대입지도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세종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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