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소속 각급학교 교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하는 3월’ 정책을 운영하기 위해 방학기간에도 분주한 2월을 보내고 있다.

세종시 교사들이 1월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마무리하는 등 학사일정을 종료하고, 2월을 ‘새학년 준비의 달’로 운영하는 바쁜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2018년 3월 1일자 교원정기인사를 1월 중 조기 발표했으며, 신규교사도 2월 1일자로 발령하여 근무지가 바뀌는 교사들도 함께 새학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2월 1일 ‘교육청-학교가 함께 하는 새학년 준비 워크숍’을 시작으로, 2월 5일부터 7일 사이에 각급 학교에서는 ‘전직원 만남의 날’을 운영해 2018학년도 새롭게 구성되는 전체 교직원이 만나 학교교육과정의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행정업무의 분담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월말까지는 개별학교 일정에 따라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운영해 새학년 학사운영계획과 교과지도계획, 생활지도계획 등 각종 교육과정 운영 세부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이 기간에는 학급내 교구나 기자재뿐만 아니라 학교 내 각종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여 수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새학년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3월은 학생·학부모·교사가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만나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학교생활과 진로에 대한 상담활동, 교과교육 등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종교육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새학년이 되기 위해 방학기간에도 학기 중과 다름없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교의 교직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 알찬 새학년 준비를 위한 학부모님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교육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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