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는 경찰가족 및 국가유공자 장례시 실시하던 장례차량 에스코트를 세종지역 기초수급자·무의탁 독거노인 및 교통사고 관련 희망자에게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장례차량 에스코트는 운구행렬부터 장지에 이르기까지 세종지역 내 한해 교통경찰관이 순찰차량을 이용 에스코트해 가족을 잃은 슬픔을 함께 나누고 고인에게는 편안한 길, 유족에게는 안전한 길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다.

에스코트는 공휴일을 포함하여 연중 시행하며, 대상자는 세종시 거주자 중 기초생활 수급자·독거노인 및 교통사고 관련 희망자에 한한다.

김철문 경찰서장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세종경찰이 유가족과 함께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치안 서비스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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