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3월 28일까지 경로당 7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내 관내 교통사고 355건 중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가 115건으로 3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3명 중 11명이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사고유형별로는 보행자 3명, 이륜차 1명, 차량 3명, 경운기 2명, 자전거 2명 등이다.

홍성경찰서는 이에 따라 어르신 안전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소속 전문강사와 함께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교통사고 사례 위주로 진행되며 교육 외에도 야광조끼, ‘어르신 운전중’ 스티커 등 교통안전 홍보물도 배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농촌지역에 노인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노인 교통사고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순회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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